라스베이거스=연합뉴스) 김종수 기자 = 지난해 LED TV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석권한 삼성전자가 올해에는 차세대 TV로 떠오르는 '3D LED TV'로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간) 개막하는 가전박람회 `CES 2010'에서 2천667㎡의 공간을 마련해 '미래를 향한 영감(Inspiration for Tomorrow)'을 주제로 3D TV 전 모델 등 총 880여 점의 신제품을 전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 3D LED TV를 처음 공개하면서 관람객들이 3D TV 영상을 실감할 수 있도록 부스 한쪽에 55인치 3D LED TV 9대씩, 총 36대로 4면을 구성한 '3D 큐브'를 설치했다.
삼성은 전략상품인 3D LED TV 외에 3D LCD TV, 3D PDP TV도 출품하는 등 3D TV 풀 라인업과 더불어 주력상품인 LED TV의 19∼65인치 8개 제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TV와 함께 자동 화면밝기 조절 기능을 갖춘 초슬림 LED 모니터, PC기능이 내장된 LED 정보표시 대형 모니터(LFD) 등 '친환경' 디스플레이 전략상품을 전시한다.
휴대전화 모델도 대거 출품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AT&T, 버라이존, 스프린트 등 미국 이동통신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스마트폰인 옴니아Ⅱ를 비롯해 비홀드Ⅱ, 모멘트, 리클레임 등 다양한 모델을 전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윈도 모바일 외에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운영체계(OS)와 쉽고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등 차별화된 기능으로 새로운 스마트폰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 12시간까지 늘린 2010년형 프리미엄 넷북 4종을 비롯해 무선 네트워크 기능으로 전자책 콘텐츠를 내려받아 읽을 수 있는 6인치와 9.7인치 전자책을 내놓고 글로벌 시장을 두드린다.
세계 최초로 무선 네트워크 기능을 내장한 초고화질 캠코더(HMX-S16)도 공개된다.
이 제품은 64GB(기가바이트) 용량의 차세대 저장장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를 탑재해 고화질 동영상을 무선으로,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감상할 수 있게 하는 기능을 갖췄다.
내년 초 삼성전자와 합병될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신개념 렌즈 교환식 카메라인 'NX10' 모델을 내놓는다.
이 모델은 DSLR(디지털 일안 반사식) 카메라 수준의 색상과 섬세한 화질표현이 가능하면서 핸드백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갖춘 삼성의 전략 카메라다.
한편, 삼성전자는 '친환경(ECO) 존'을 마련해 초절전, 친환경 제품을 별도로 전시하면서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미래형 '에코 홈'을 관람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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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1/06 11: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