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로이터=연합뉴스) '스노마겟돈'이 강타한 미국 동부 지역에 불과 며칠 만에 재차 폭설이 내리면서 워싱턴 D.C.와 뉴욕의 주요 관공서들이 사흘 연속 휴무에 들어갔다.
미 연방정부 인사관리처(OPM)는 9일 저녁(현지시간) 워싱턴 D.C. 일대의 연방정부 기관들이 10일에도 문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연방정부 기관들은 폭설로 사흘째 휴무에 들어가게 됐으며 이로 인한 생산성 손실은 1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유엔도 이날 뉴욕에 있는 본부가 휴무에 들어간다고 밝혔으며 보스턴과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워싱턴의 시정부 사무실도 문을 닫게 됐다.
미 하원도 이번 주 예정된 표결을 취소했으며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상원도 10일 회의를 중단하고 11일에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수의 의회 청문회도 취소됐다.
기상당국은 워싱턴과 뉴욕의 적설량이 36㎝를 기록하고 볼티모어와 필라델피아는 각각 51㎝와 41㎝의 적설량을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다.
폭설이 내린 대부분 지역의 학교도 휴교에 들어갔으며 다수의 학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수업을 취소했다.
교통 차질도 이어지고 있다.
9일 저녁을 기해 운행을 중단한 워싱턴 일대 버스들은 10일에도 운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폭설의 영향을 덜 받은 지하철은 운행을 계속하고 있다.
아메리칸항공도 10일 워싱턴과 필라델피아 공항을 출발하거나 도착하는 항공편을 취소했으며 US항공은 워싱턴과 뉴욕을 오가는 셔틀 운행을 중단했다.
국영철도 암트랙도 폭설이 내린 지역의 운행 서비스를 제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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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2/10 17:0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