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예상을 깨고 2주 연속 급증세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 주(2월 15일∼20일) 실업수당 신청자를 기준으로 한 주간 신규 실업자 수가 49만6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2만2천명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예측전문기관들은 지난 주 신규 실업자 수가 45만5천명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실제 발표치는 이러한 예상을 깨고 오히려 크게 늘었다.
이로써 주간 신규실업자는 최근 2주 사이에 12%나 급증하면서 다시 50만명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노동부는 미 동부지역 일대의 폭설의 영향으로 실업수당 신청서를 늦게 제출하는 사람들이 이번 주에 집중적으로 몰린 탓에 예상보다 신규 실업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치도 47만3천750명으로 한 주 전보다 6천명이 늘어 3주 연속 감소세가 마감됐다.
이달 13일 기준으로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 수는 461만7천명으로 한 주 전에 비해 6천명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폭설이라는 불규칙 요인이 실업자 통계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지표들은 고용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상태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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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2/25 22:5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