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최재석 특파원 = 미국 하와이 주에서 도박산업을 합법화하자는 논의가 없던 일이 됐다.
주 하원 재정위원회는 카지노산업을 허용하는 법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반대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아 이 법안을 폐기했다고 현지 언론이 25일 보도했다.
재정위원회는 12억 달러에 달하는 주 정부의 재정 적자를 메우는 방안의 하나로 카지노 산업을 5년간 허용해 세수를 늘리는 법안을 논의했으나 일반인뿐 아니라 경찰과 사법당국도 이 법안에 반대해왔다.
카지노 허용을 추진해온 측은 도박산업 허가를 통해 연간 8천600만달러의 세수를 증대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펴왔다.
그러나 도박이 합법화되면 범죄가 증가하고 건전한 가족관광지로서 하와이의 명성을 해칠 수 있다는 반대 측의 논리를 이길 수 없었다.
결국 하와이는 유타 주와 함께 미국에서 도박산업이 금지된 주(州)로 계속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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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0/02/26 10:08 송고